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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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2023년 에코쿡 네 번째 이야기

안ㅇ미
2023.08.07 13:02 2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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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에코쿡 네 번째 이야기 




○일시 2023년 6월 22일  

○장소:능곡어울림센터 

○주제와 요리; 절기/ 도토리묵,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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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온 아이들은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조그맣던 애플수박이 꽤 많이 자라난 것을 보고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귀엽다며 사진은 연신 찍어댑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겠냐며 수군대는 아이들 소리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텃밭에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 저마다 신기한 채소열매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시끌합니다.

오이 만졌다가 가시에 긁힌 것 같다며 원래 오이에 가시가 있냐고 묻는 아이. 작은 텃밭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먹거리의 소중함을 아는 우리는 에코쿡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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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수업, 이날 수업의 주제는 절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절기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24개의 절기는 다 알지 못해도 춘분, 추분, 하지, 소한, 대한 등,, 꽤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네요. 신기합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요즘, 절기에 대해 대부분 잘 모르는데, 에코쿡 동아리 친구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서 그럴까요? 생각보다 많은 절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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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한 해 농사를 어떻게 지은 것일까? 절기에 맞춰 농사를 지은 사실을 알게 되고, 조상님들의 지혜에 새삼 고개를 끄덕이며 신기해합니다. 텃밭 작물에도 때가 있으며, 한 번 심고 땡이 아닌, 시기에 맞춰 거둬들이고 새로운 작물을 심었다는 것을 아이들은 또 이렇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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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절기에 알맞은 건 어떤 것일까?  절기음식이 제철 음식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기 전에 감자를 수확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거둬들인 감자로, 맛있는 감자전을 만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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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채를 곱게 내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칼솜씨를 뽐냅니다. 다다다다... 이제 제법 칼질 소리가 그럴 듯 합니다. ^^

지난번 카레 요릴를 하면서 감자 껍질을 벗기기도, 또  그냥 껍질채 사용해 본 아이들은 이번에도 껍질채 요리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껍질채하는 요리는 껍질에 들어있는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버려지는 음식쓰레기를 최소화 하기 때문에 지구의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껍질은 당연히 제거해야 할 것 같다는 아이들,  차차 껍질채 먹는 것에도 익숙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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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감자전을 부치고, 다른 쪽에서는 도토리묵을 무치며 자연스레 아이들이 서로 분업을 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신기했답니다. 첫 시간만 해도, 나만 설거지 하는 것 같아요 하며 울상짓기도 했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가버린 듯 합니다. ㅎ 내가 먼저, 이건 나눠서,, 자연스레 친구, 누나, 오빠, 동생과 같이 하는 요리 활동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선생님은 무척 쏠쏠합니다. ^^ 


87705bac45096aed4012d0dd3b90fe22_1691380184_6332.jpg감자전 뒤집기가 만만치 않아,우리는 도저히 전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며 낙심하는 아이들. 

하지만 괜찮다고, 부서지면 부서진 대로 먹으면 된다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듯 이야기 하는 아이들 모습에서는 배려심 넘치는 아이들 모습만이 엿보였어요. 그럼에도, 감자전 모양이 제대로 나오니까, 모두 크게 환호를 지르네요. 

선생님의 후라이팬 위 감자전 뒤집는 묘기(?)같은 모습에 눈 동그랗게 뜨고, 신기해 하는 모습은 아무리 너무나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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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정든다는 말은 누가 했는지, 참 신기합니다. 만국 공통어 같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 쭈볏거림은 찾아볼 수가 없어졌습니다. 모두 친한 친구, 언니 동생 사이가 된 듯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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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남은 반죽을 서로 다 싸가고 싶다고 하더니, 친구에게 양보하고, 다른 음식을 싸가지고 가는 등, 서로 의견 조율을 정말 잘 하는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지온 통에 나눠 담으며 신나합니다. 또, 개인적인 일로 시간에 쫓겨 일찍 가야 하는 친구의 정리 몫도 스스럼없이 나눠 맡아서 할 정도로 서로 교감도 좋고 배려심 많은 에코쿡 동아리 친구들 모습에서 선생님들은 변하는 친구들 모습이 눈에 보여 혼자 있을 때도 자꾸만 웃음이 나온답니다. 이렇게 대견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자꾸만 기다려지는데요. 선생님만 이 시간이 기다려지는 건 아니겠죠? 



바쁜 시간을 쪼개고, 학교 수업 후 피곤할 텐데, 버스를 두 번씩 환승하면서도 에코쿡 동아리에 참여하는 건, 우리 모임이 재미있다는 이야기겠져? 더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 만들기 위해 강사 선생님들과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계속 고민하고 있답니다 ^^ 다음 시간에 즐거운 이야기와 맛있는 요리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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