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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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2023년 에코쿡 다섯 번째 이야기

안ㅇ미
2023.08.17 11:51 1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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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에코쿡 다섯 번째 이야기 




○일시 2023년 7월 06일  

○장소:능곡어울림센터 

○주제와 요리;  일물전체/ 바질페스토 & 토마토스파게티



일찍 온 친구들은 텃밭에 먼저 들리기로 했습니다. 짝을 지어 텃밭 구경도 하고, 물도 주고, 지난 수업 이후 우리의 텃밭에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는지를 궁금해하며 아이들이 텃밭으로 뛰어나갔는데요. 드디어 애플수박을 수확했습니다. 엄지손톱만 하던 애플수박이 어린아이 머리 크기만큼 커졌다며 놀라워하며 신기해합니다. 맛은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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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스파게티. 스파게티에 넣을 가지도 수확했는데요. 꽤 잘 자란 거 같죠? 모양은 조금 엉성하지만, 그 어느 것보다 맛있을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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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수업 시작 전부터 분주하셨는데요.

다름 아닌 이유는, 바질 페스토를 만들고 계셨답니다. 바질 페스토는 원래 사는 음식 아니야고요? 우리 에코 쿡에서는 직접 키운 바질로 바질 페스토도 만든답니다. 아이들의 신기해하는 얼굴 뒤로, 수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일물전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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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먹으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알록달록 그림까지 등장하며 솜씨를 뽐내어 주었습니다.


하나의 채소를 생각하고 뿌리와 몸통, 싹 등, 어떻게 통째로 먹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발표도 해보았는데요. 잘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수박의 속껍질은 오이처럼 절여서 나물처럼 먹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줄어든다는 것까지도요. 좋은 영양분은 주로 껍질에 다 들어있다는 것까지 잘 알고 있는 것 보니 우리 에코쿡 동아리 친구들 답습니다.


껍질을 먹으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서로 이야기 나누었어요.  알록달록 그림까지 등장하며 솜씨를 뽐내어 주었는데, 멋지네요. 

 


자기 칼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에코쿡 동아리의 고등학생 친구도 있어요. 혼자 해도 충분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속도를 맞춰가며, 서로 서로 경험해 볼 수 있게 요리 속도를 조절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여서 지켜보는 선생님들은 너무 흐뭇합니다.우리 에코쿡 동아리가 요리를 하면서 환경을 잘 지켜보자는 의미도 있지만, 그 안에서 배려를 배우고, 양보를 실천하는 등, 한층 성장하는 아이들을 발견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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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요리 이야기하다가 딴 길로 제가 빠졌네요. 여하튼~! 편을 썰고, 채를 썰라고 하면 2센티가 어느 정도예요? 이 정도 맞아요? 하고 묻던 친구들도 이제는 적당히, 알아서, 먹기 좋을 만큼의 크기를 찾아 요리를 하는 거 보니, 정말 많이 발전한 듯싶습니다.
각각의 재료를 굽고, 볶고 익히며 하나의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어찌 보면 우리 에코 쿡 친구들이 각각 모여 하나의 에코쿡 동아리를 만드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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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각 모둠의 요리가 완성, 각자 만든 음식을 맛보면서, 바질 페스토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는데요. 너무 맛있다며 감탄을 하고, 더 먹을 수 있을까요? 하는 재주문 소식에 선생님들이 기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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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스파게티 면과 시중에 파는 면은 재료가 다르답니다. 그 안에 들어간 첨가물도 다르고요. 그래서 많이 본 그 비주얼이 안 나오기도 하는데요. 당황 했다가도 금세 그에 적응해서, 차선책을 찾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멋지게 보인 날이기도 합니다.


다른 모둠의 음식도 맛보면서, 같은 레시피로 만드는데 왜 다를까? 손맛은 진짜 있나 보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그럼요. 손맛이 있죠. 그래서 각각의 맛이 다 다른 게 맞는 거고요. 인스턴트의 천편일률적인 맛과는 차원이 다른 맛의 묘미를 느끼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배불리 먹고, 남은 음식을 각자 가져온 통에 담아 가며 이렇게 에코쿡 수업이 마무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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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수확한 애플수박, 이렇게 작아보여도, 에코쿡 친구들 모두 두 세 조각씩 나눠 먹었답니다. 엄청 달콤하고 맛있더라고요. 아. 우리가 수확한 식재료로 만드는  재미와 식재료의 참맛을 오래 오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니. 기억이 아닌 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두 번째 애플수박이 영글어 가는 중이라는 기쁜 소식 전해드리며, 저는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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