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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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초&중등] 2023년 에코쿡 열세 번째 이야기

안ㅇ미
2023.12.07 23:17 159 0

본문

2023년 에코쿡 열세 번째 이야기 




○일시 2023년11월 09일  (목)

○장소:능곡어울림센터 

○주제와 요리;  절기 이야기, 들깨 수제비, 깍두기 


드디어 우리 텃밭에 무를 수확했습니다. 이번 회차는 깍두기를 만들 예정, 무는 우리 에코쿡 텃밭에서 키운 무를 수확하기 위해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캄캄한 저녁, 폰 후레쉬 불빛으로 열심히 수확한 현장 구경해 보실까요? 생각보다 너무 실한 수확에 다들 함박웃음 지으며 기뻐했습니다.  작은 것부터 큰 것들까지.. 이게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인데 우리는 마트에서 균일한 크기, 무게를 만나며 획일적인 모습의 채소를 당연하다 여긴 건 아니었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환한 불빛 아래에서 바라본 우리가 수확한 무가 어마어마한데요. 수레에 담아 끌고 가는 모습도 늠름해 보입니다. 뿌듯한 마음이 엿보이는 것 같네요.


무청 손질하는 법을 설명하신 선생님. 직접 해보고 싶은 친구 있냐는 이야기에 저요~! 하고 나선 친구. 선생님과 같이 무에서 무청을 잘라냈습니다. 이 경험을 어디서 해볼까요? 물론 텃밭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지만 도심지에서 이렇게 내 손으로 수확의 경험을 맛보기는 어려움이 클거라 더 의미가 크다 여겨집니다. 


무청은 손질해서 삶아내는 동안, 친구들은 무를 손질하고 깍두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인 1무. 각자의 볼에 선생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로 만들어봅니다.  무를 썰 칼을 쥐고 있는 친구들 모습에서는  비장함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다 만들어진 깍두기를 각자의 통에 담으며 흐뭇해 하는 모습에 선생님들도 무척 흐뭇한 하루였어요. 


들깨수제비도 만들어 깍두기와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는데요. 수확의 경험이 무척 강렬한 듯 싶어요. 우리 텃밭에 무가 풍년이라 너무 행복했답니다. 이렇게 풍년일 줄 알았냐고요? 아니요. 자연의 마음을 우리가 어찌 알까요? 그냥 묵묵히 때때로 물을 주며 간절한 마음을 가지며 기다리는 거죠. 


아이들이 가지고 돌아간 깍두기 먹은 소감이 무척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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