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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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2013년 농촌봉사단_2기] 5월 활동일지 - 한국농장

최고관리자
2016.01.27 22:13 6,1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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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장에서의 두번째 만남

눈이 부시도록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농장에 어린 농부들을 반겨주었습니다

10시가 다 되어 1~2명,3~4명씩 모여 아이들이 도착하였어요.

중간 시험이 끝나 놀러도 가고 싶었을 텐데 빠지지 않고 와 준 아이들이 너무 이뻐 보였어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행사가 많은 5월이라 그런지 원래 인원보다 반정도 빠진 15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두번째의 만남이라 그런지 이름들도 낯익어 보였습니다..

지난달 일했던 하우스 뒷쪽 감자밭으로 이동을 하였어요.

하우스의 비닐 사이로 토마토의 키가 훌쩍 커버린 모습에 놀라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우와~~ 진짜 많이 컸다....'

'저게 저번달 우리가 일한 토마토밭이예요?'

아이들은 대단한걸 발견이라도 한것 처럼 여기저기서 감탄이 터져나왔습니다.

감자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저 멀리 진달래도 보이고 두릅 새순도 올라오는 것도 보고요. 이름 모르는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어요.

넓은 감자밭으로 농부 선생님이 오셔서 오늘 할일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어요.

"자 , 그동안 잘 지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농장에 공사를 하게 되어 좀 어수선합니다.그래도 잘 해 주길 바래요."

그리고는 검은 비닐 씌워진 감자에 새순이 올라온 감자가 잘 클 수 있게 덮혀진 비닐을 벗기고 그 주변에 흙을 덮어 주세요.라고 말씀을 하셨다.2인 1조로 짝을 지어 한 명은 비닐을 뚫고 또 다른 한 명은 장갑을 끼고 흙을 덮어 주었어요.





엄마와 아들이 사이좋게 팀을 이루며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아름다운 모습 ....

오래동안 이 추억을 간직하기를

6고랑만 하라고 하신 농부선생님을 말을 듣지않고(?)  우리의 성실한 일꾼들은 감자싹들이 제대로 숨쉴 수 있도록

감자밭 전체를 비닐을 뜯고,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농부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사해하셨구요
우리들 대단해 보이죠. 힘들지만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였어요.

작업후 센터에서 준비해온 맛난 빵과 물을 마시고 각자 한줄 소감문을 쓰며 마무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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