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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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2013년 농촌봉사단_2기] 5월 활동일지 - 이파랑이팜 농장

최고관리자
2016.01.27 22:19 8,4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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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랑이 농활대 팀의 세번째 활동입니다

이제 농장에 오는 것도 익숙해졌는지... 농장에 오면 장갑 먼저 챙기는 아이들이 많아 집니다...

어느새 키만큼 훌쩍 커버린 오이나무에는 작은 오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오이의 키가 위로 잘 뻗어 나가도록 지난달 매달아 둔 유인줄의 집게로 조심스레 오이순을 집어 줍니다 



여자 친구들의 야무진 손끝은 아무래도 남자친구들이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모범이 되는 주빈이....



더운 오이 하우스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평지를 밭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랑이 무엇이지... 또 고랑은 무엇인지.... 농부선생님이 알려주셨지만 자꾸만 헷가리는 아이들

야!! 흙을 잘 모아봐!!!

아씨~~ 힘들어....

농부선생님은 이런 모습들도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여기가 참외밭이 될꺼야... 여기 참외들은 너희 다 줄께"



비닐이 자꾸 바람에 날려 아이들이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농장은 또 한바탕 웃음소리와 한숨소리가 뒤섞입니다

"야!! 거기 잘 잡아~~"

"흙을 잘 덮어!!! 에잇, 또 비닐이 또 날아가 잖아..."


힘은 들고, 목소리는 자꾸 커지지만 아이들의 얼굴은 밝기만 합니다



참외모종 심는 방법을 농부선생님께 설명을 듣지만

막상 심으려하니 잘 되지 않나 봅니다.

'이게 과연 잘 자랄 수 있을까?'

'여름에 우리가 참외를 먹을 수 있을까?'

처음에 농장에 왔을때 작은 오이순을 보고 가졌던 생각을 이번에는 참외 모종을 보며 또 하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더 강한 식물의 힘을 믿어보렴



경엽이가 모종을 조심스럽게 심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고, 농장에 오는것보다 피시방에 가는게 더 좋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한달에 한번 자연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습니다.

아이들이 이 시원한 바람과 햇살의 느낌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비닐이 날아갈까 한번더 흙으로 다져주는 태웅이..

우리 이파랑이 농활대원들은 좀 뺀질거리긴 해도 참 착하고 맑습니다.

농작물의 소중함도 알고... 함부로 하지 않지요..

다음달에 즐거운 모습으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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