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일 버팀목 농장 두번째

9시40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 자가로 오는 학생들이 도착했다

정왕동에서 스스로 직접 농가를 찾아오는거라..길을 잘못 찾아서 헤매는 학생들이 대다수

들어서자마자  찾아오기 너무 힘들었다고 하소연부터 하는 학생들입니다

역시나 키도 크고 덩치도 보기 좋게 크고 일도 잘할것 같죠??

오랫만에 만난 저와 농부선생님과 인사나누고  오늘이 할일을 알려주었습니다

농부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포도농사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싶어하셨습니다.

포도는 4월부터 열매를 맺기시작하면서 4개월간 키우면 "달고 맛있는포도"를 먹을수 있다고합니다

직접 포도 곁순따기도 보여주시니 관심있는 학생도 있지만​

아직 눈앞에 포도같이 생긴게 없으니 관심없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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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선생님이 미션을 주었습니다..

학생들의 체력이 얼마나 좋을까 궁금하셨나 봅니다...

일도 하기전에  갑자기"군자봉" 한번 가볼까?? 

학생들 "거기가 어디예요??"

무작정 "군자봉" 출발!!!   

숨 내몰아쉬면서도 다들 정상까지 왔네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시흥시"가 한눈에 다 보이네요

농부선생님은 봉사하는것도 보람있는 시간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시네요

이제 일을 시작합니다

포도밭에 있는 풀을 뿌리채 뽑아서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소""염소""당나귀"에게 먹이로 주세요

이것도 풀이예요?? 바닥에 있는건 다 풀이야...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지..풀 뽑는 자세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그래도 소에게 먹이로 주는건 아주 신납니다

묵묵히 일만 하는 제일 어린학생 현철이

어려서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 어찌나 잘 하는지 형,누나들 못지 않게 잘 하네요.

학생들이 좋아할 간식시간!!!

진짜 생각하지도 못한 과자,탄산음료  순간 헉~~~했지만

아이들은 아주 신났답니다...

최고로 집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소심하게 농부선생님께  "다음에는 삶은계란,감자"요런걸로 부탁드려요

했더니... 오늘만 기분좋게 해줄려고 ~~~~~~~하셨어요

더 일하고 싶은 남자학생들...하지만 농부선생님은 처음부터 힘들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6월달은 더 힘들수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인기투표로 진행된 "대표뽑기"

농부선생님께서 "포도와인"을 인기투표로 뽑힌 학생대표에게 선물도 주시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봉사시간 잘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

날씨도 더운데 지치지 않고 잘 웃는 학생들 ~~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