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단] [2018년 농촌봉사단_7기] 6월 활동일지 - 좋은이웃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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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만남입니다.
10시가 약속시간이지만 미리미리 와서 기다리는 친구들 보니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졌나봅니다.
지난달과 또 다르게 해가 많이 뜨거워서
농장으로 출발하기전 팔토시와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감자밭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감자캐기!!
농부선생님께서 감자를 잘 캐려면..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삼지창을 45도로 기울여서 요래요래~살살 흔들어 준후 삼지창을 왼손으로 가깝게 잡고 흙을 넘겨야한다.
참 쉬운듯했는데 과연 그럴까요?
힘 쓸수 있는 남자친구는 삼지창으로 우리 아낙내들은 감자를 주워 담기가 오늘의 할일이었습니다.
농부선생님이 두고랑 정도 감자를 캐 두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인 1조가 되어서 한소쿠리씩 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큰 감자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농부선생님이 작은것이 더 상품 값어치가 있다고 우리가 먹는 급식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감자까지도 열심히 담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도 빨라지고 요령도 생기고
삼지창 하고 싶은 여자친구도 동생들도 생겨서 한번씩 모두 해보았습니다.
파고~줍고~나르고~파고~줍고~나르고~~~~~
온몸에 땀 범벅이가 되었답니다.
보이시나요~
땀의 결과물이~
30상자는 넘게 한듯 합니다..
너무 햇볕이 따가와서 많이 힘들었답니다.
중간 쉬는 타임에 학부모님 한분이 미숫가루를 타다 주셔서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파밭에 물주는 기계 옆에가서 기계가 한바퀴 돌아갈때마다 물맞기를 했답니다.
온몸이 젖은채로 또 감자를 주웠지요~
농부선생님이 찐감자와 시원한 수박을 준비해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고
7월 한달은 더워서 쉬고 8월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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