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단] [2018년 농촌봉사단_7기] 8월 활동일지 - 좋은이웃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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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 한달 쉬었다 만나서 그런지 무척 더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농부선생님의 여름은 슬펐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주렁주렁 열렸던 고추와 복분자가 모두 말라버려서 수확을 못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했답니다.
오늘은 3팀으로 나누어
3가지 미션을 받았습니다.
1조 : 양파조
2조 : 쪽파조
3조 : 부추조
이름도 참 이쁘네~^^
자~지금부터 출발~
첫번째 양파조입니다.
망에 쌓여있는 양파를 쏟아서 겉껍질을 양손으로 문질러서 벗겨줍니다.
깨끗한 양파의 속살이 약간 보일정도로~
뒤에 있는 양파망이 보이시나요?
2시간을 꼬박 앉아서 뒤에 있는 양파 절반을 클리어 했답니다.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농부선생님이 양파 상자로 옮겨 주시는데 무척 바빴답니다.
한친구가 "난 양파 같은 남자야~" 라고 말해서 모두들 빵~ 터졌답니다~^^
두번째 쪽파팀 입니다.
한뿌리에 뭉쳐있는 쪽파를 하나씩 떼어내어 뿌리부분은 남기고 반대편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싹뚝 잘라 주는 작업입니다.
그래야 잎사귀가 땅속에서 나올때 수월하답니다.
덩치 큰 남자아이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앉아 작은 쪽파를 다듬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세번째 부추조입니다.
부추전하면 맛있겠지요?
부추의 뿌리부분을 깨끗이 정리하고 끝에 마른 부분은 떼어주며 또한 중간에 쑤욱 나온 꽃대도 잘라 줍니다.
부추는 우리 여자친구들이 맡았네요?
한참 일하다 "선생님 일은 많이 한거 같은데 결과물이 조금이에요~"라고
양파처름 눈에 보여야하는데 워낙 공정이 많아서 진행 속도가 느리다보니~힘은 힘데로 드는데...
앞으로 부추전도 감사히 먹어야겠다네요~^^
3팀이 각자 맡은 일을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요..
한번씩 일어나서 기지게도 펼만한데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우리 좋은이웃 농장 친구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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