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단] [2019년 농촌봉사단_8기] 6월 활동일지 - 좋은이웃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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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따가웠만 지난달에 볼수 없었던 오디랑 보리수가 주렁주렁~
우리 아이들도 주렁주렁 오겠지~했는데 31명중 13명이 출석했네요~^^
다음주 화요일이 기말고사라 함현중 아이들이 많이 빠졌어요~역시 모범생들이여~
시혐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석한 13명의 아이들은 기드온의 용사 300인과 같았답니다~^^
오늘의 할일
1. 감자밭에 감자를 모두 자루에 담는다.
2. 양파밭에 양파를 뽑는다.
아~~~~주 간단하죠?
일은 간단한데 햇빛이 만만치가 않네요~~
농부선생님이 쪼그리의자 착용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모두 한개씩 엉덩이에 착용~
감자가 이미 캐져있네요?
전날에 농부선생님이 저희들을 위해 미리 캐놓으셨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망에다 주어담기만 하면 된답니다.
감자를 망에 담을때 깨끗하고 좋은것과 상처나거나 햇빛에 노출되어 초록색은 서로 나눠 담으라고 하셨어요
2인1조가 되어 한고랑씩 맡았답니다.
친한친구와 함께 형과 함께 둘씩 짝지어 담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더군요~
형~학교가 어디야? 를 시작으로~
선생님~ 더워 죽겠어요~
우리 건우의 투덜이가 시작되었어요~
열심히 좋은 감자 담으면서
또 아주 작은 감자들만 모아서 한 망을 만들었답니다.
처음에는 병아리 감별하듯 감자 하나 들고 한참 걸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도 빨라지고 망을 채우는것도 후딱~
요~두친구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어찌나 재밌게 일하던지요~
선생님~ 이건 봉사가 아니라 노동이에요~라고
그치~~노동 계속하자~~^^
한고랑 끝이 보였답니다.
한고랑마다 감자가 3-4자루가 나왔어요.
얘들아~ 옆에도 있단다~
여기 다~ 하고 가자!!
선생님~너무 더워요~
오늘의 최다 단어: 선생님 너무 더워요~
얼른 모두 담아 버리고 쉬자~^^
감자밭 클리어~
기념사진 한컷!!
수확의 기쁨을 누리다~
그런데 표정은? 덥다~
농부선생님 일손을 조금으라도 덜어드려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감자밭에 수확이 끝나면 끝인줄 알았는데 양파밭으로 옮겼네요~
농부선생님이 양파뽑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어요.
뽑아서 그대로 옆에 두면 된다고~
잘 뽑히지 않는것은 양파옆 흙을 살살 파서 밀면 쏙 빠진다네요..
간식으로 김치뽁음밥을 해주셨습니다.
연어알을 넣고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서 먹었답니다.
꿀맛~ 역시 간식 선생님은 요술손을 지녔습니다.
다음달에 한달 쉬고 그 다음 8월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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