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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제 3회 청소년농촌봉사단 - 이파랑이 농장 4월 이야기

최고관리자
2016.01.28 09:11 9,7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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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토요일, 처음으로 청소년 농촌 봉사단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발대식으로 가는 중 저는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보다는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의 말을 아이들이 잘 들어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곧 발대식을 도착해서 아이들을 살펴보니, 정말 작은 아이부터 꽤 건장한 아이까지.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고2 학생까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무뚝뚝해보였는데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니 웃으면서 받아줍니다.
"넌 이름이 뭐야?" 하니 친구와 장난을 치며 쑥쓰럽게 대답합니다. "김동우요" 하고 바로 커텐 뒤로 숨는 모습이 귀여운 동우!
다른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다, 발대식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고 곧바로 농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농장에 도착해서 장갑을 나눠 끼고 바로 농부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러 쪼르르 달려갑니다. 달려가다 만난 진돗개와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구요!ㅎㅎ
오늘은 자신의 개인 감자를 심기로 시작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자신의 개인 화분을 만들고 감자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감자의 눈은 여기 있고, 이렇게 나온 부분이 싹이야! 감자는 이렇게 싹이 나온 부분을 심으면 나중에 무럭무럭 자라서 감자가 나오게 한단다." 농부 선생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곧 감자를 자르게 되었는데, 다들 처음하는 칼질에 서툴어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도와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혼자하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농부 선생님의 말에 혼자서 낑낑거리며 감자를 자릅니다. 아이들끼리 흙과 비료등을 섞고, 화분에 흙과 감자를 심었습니다. 다 하고 이름표를 붙이고선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보입니다.

일을 다 하고선 아이들이 농부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떡볶이와 우유를 맛있게 먹고 감사하다 인사하며 모두 헤어졌습니다.
다들 처음이라 어색해하고, 서툴렀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에 자신이 심은 감자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된다며 설레여하던 아이들이 다음달이면 싹을 피웠을 감자를 보고 웃음 지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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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에 담을 흙과 비료를 섞는 모습


△ 농부 선생님이 하시는 것을 보는 경엽이와 경업이.


△ 다 만든 화분을 옮기려는 서윤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낑낑거려요

△ 아이들의 성과물!


△ 옹기종기 모여서 새참인 떡볶이를 가져가려는 아이들!



△ 하나도 남김 없이 맛있게 먹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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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사진 찍는걸 잊고 후반에 많이 찍었어요~
다음엔 더 많이 찍고 빨리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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