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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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봉사단] 제 3회 청소년농촌봉사단 - 이파랑이 농장 6월 이야기

최고관리자
2016.01.28 09:17 10,8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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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세번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농사를 돕기 전 신이나서 뛰어다니더라구요.
지난 번에 심었던 고추가 얼마나 자랐는지도 확인하고, 자신의 푯말이 꼽혀있는 감자도 확인해보고.
그렇게 농장을 두리번거리면서 놀다가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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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심었던 고추 모종들이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 농장 선생님께 오늘 할 일을 듣는 아이들!

오늘은 완두콩 수확을 하였습니다!
완두콩이 달려있는 긴 줄기는 서로서로 엉켜서 뿌리를 찾기 힘들게 되어 있어서,
뿌리 윗부분을 짤라야했던 아이들에게는 좀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어떻게 해야해요ㅠㅠ하며 묻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서로서로 도와가며 완두콩 줄기를 잘라 들고 한 곳에 모여서 줄기에 달려있는 완두콩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 잡초처럼 쓰러져서 엉켜있는 완두콩을 떼는 아이들!

다들 모여서 완두콩을 떼는데, 아이들끼리 '내가 더 많이 땄다, 내가 더 빨리 땄다!'라며 경쟁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완두콩이 초록색인 것도 있고, 썩은 것 처럼 갈색인 완두콩도 있었는데
아이들은 초록색만 떼더라구요!
그 모습을 본 농장 선생님께서 완두콩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갈색인 완두콩이 제일 잘 익은거라고, 더 까만 완두콩은 이게 나중에 씨앗으로 쓰인다고 설명을 하셔서
초록색만 따던 아이들이 "아~"하면서 다시 다 따기 시작했습니다!










- 각자 따온 완두줄기에서 완두콩을 따는 아이들 모습!


- 완두콩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농장 선생님!



- 완두 줄기가 많지 않았지만 꽤 많은 완두콩이 모였습니다!

완두콩 수확을 끝내고 나서는 지난번에 심었던 고추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확인하기 전, 선생님께서 흙에 뿌리는 곤충같은 것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동그란 통에 담겨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곤충들을 뿌림으로써,
농약을 뿌리지 않고서도 건강히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농약을 치지 않고서도 건강히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시는 선생님과 경청하는 아이들!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고추밭을  가보았는데요, 지난번에 많이 자란 고추를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어서 선생님께서 고추가 쓰러지지 않게 줄기를 묶자고 하였는데, 고추의 뿌리가 워낙 약해서 신중함을 더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이들에겐 힘든 일이라 생각하여, 조금만 하고 새참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새참은 직접 재배한 토마토와 오이였습니다!
땀을 흘리고 옹기종기 모여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위도 날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여서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고, 강아지와 놀기도 하며 오늘의 일은 끝이 났습니다!

날이 꽤 더웠는데도 부지런히 나와서 일을 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 생각하고,
더 더워질 다음달에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 쉬면서 사진을 찍는 승민이와 민영이!



- 이쁜 토마토들을 먹었습니다!! (오이는 옆에 작게 나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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