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농장은 농부선생님의 교통사고로 2주 미뤄져서 해단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선생님 건강은 좋아보여서 모두 안심했습니다.

그동안 못봤던 친구들이 모두 와서 첫날같은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처음과 끝을 잘해야한다며 농담을 주고 받았네요?^^

오늘은 고구마를 캐야하는데 마침 그날 비가 와서 일거리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오늘의 할일..

1. 건너편에 마루 청소/ 메트세척

2. 땅콩 따기

3. 깻단 옮기기

3팀으로 나누어서 모두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메트를 먼저 수돗가로 옮겼습니다.

남자친구는 힘자랑 하듯 두개씩

여자친구는 한개만 해도 되는데 역시 뒤질수없다 하며 두개씩~

경쟁아닌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성차별을 내가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은 매트들이 금새 옮겨졌습니다.

3팀중 2번째 팀 아빠와 딸

부녀가 맡아서 땅콩을 땄습니다.

처음 시작은 엄마와 같이 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와 같이가 되었습니다.

멋진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소이와 소담이는 행복하게 잘 자랄듯합니다.

어느새 친구들이 자기일을 마친후 부녀의 일손을 거들어줬습니다.

아이고 허리야~

메트가 넓어서 온몸을 늘려가며 수세미질을 했습니다.

내몸 가누기도 힘든데 호스를 담당한 친구는 장난도 치네요?^^

그래도 우리 친구들 안으로 밖으로 열심히 닦아 아주 깨끗한 메트로 변신했답니다.

3팀 깻단 나르기

깻단이 비를 맞고 오래있었는지

냄새도 많이 나고 하나씩 옮길수록 안에 곰팡이도 많아서 일의 속도가 느렸지만

"농부선생님 몸이 교통사고로 아직 많이 안좋으실텐데 우리가 힘이 되어드리자!!" 하며

열심히 날랐답니다.

3명이 그 많던 깻단을 모두 옮기고 깨끗이 청소도 하였습니다.

깨끗한 마루로 변신

막상 청소를 하다보니 마루가 어찌나 넓은지

걸레를 몇번을 빨았는지 모릅니다.

농부선생님이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친구들이 생각나겠지요?^^

해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잠깐 O.X 퀴즈와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하였습니다.

역시 상금이 있는 게임은 없던 열정도 쏟게 하는듯합니다.

게임후

개근상 수여가 있었습니다.

농부선생님께서 직접 수여해주셨고 인증샷도 한장씩 찍었습니다.

총 4명(창민.서인.재인.소이)의 친구들이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학교행사로 빠진거라 모두 아쉬웠습니다. 

농부선생님이 직접 솔방울로 돼지갈비를 구워주셨습니다.

최고의 만찬이었습니다.

사모님의 된장국은 숟가락 들어가자마자 모두 사라졌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블루베리 쥬스를 갈아주셨습니다.

맛있는 고구마와 함께

4회 봉사활동하면서 먹은 블루베리가 아마 나무 10그루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ㅋㅋ

이별의 시간

그동안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 친구들과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농부선생님이 우리 친구들에게 건넨 덕담을 마음에 잘 새겨 놓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