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농촌 봉사 활동을 마쳤습니다. 이번달에는 학생들이 늦지않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빨리 와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날이 더운지 오자마자 다들 물부터 찾네요. 아쉬웠던건 티셔츠를 안챙겨오는 친구들이 몇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활동은 무화과에 뿌리나 주위에 난 것잎과 잡초들을 제거해 주는 일이였는데요. 저번달에 일하던게 생각 났는지 이번엔 다들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두기 위해 열심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학생들은 농사일이 많이 낯선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학생들 모습인데요. 다들 열심히 해주는 모습 너무 고마웠습니다.

벌레도 많고 풀에 팔이나 다리가 닿으면 간지럽고 날도 더워서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도 끝까지 남아서 열심히들 해주었습니다.

농사일이 아직 어려워서 그런지 다들 설명을 듣고도 어떤걸 뽑아야 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저번달에 했던 수로를 파는 작업을 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번달에 풀도 많이 잘라놓고 땅도 많이 골라놨던거 같은데 한달사이에 금방 원래대로 돌아와있네요.....농사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힘든작업이 끝나고 드디어 간식시간입니다.

농장에서 직접키운 감자와 방울토마토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다들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도 좋았고 땀도 많이 나고 힘들텐데 짜증도 내지않고 시종일관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달에도 다들 늦지않았으면 좋겠고 더 많은 학생들이 와줬으면 좋겠습니다.